2024년의 1/4이 지났습니다. 3개월이 지난 만큼 분기 회고를 진행해 올해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겠습니다.

목차
- 1분기 목표 달성 현황
- 2분기 목표
- 회고
2023년 회고 링크
https://egg-programmer.tistory.com/320
2023년 회고
2023년 회고 공개 포스트 기준으로 1년 3개월 만에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. 그동안 저도 이직을 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되었네요. 연말을 맞아 현재 상태를 정리해 보고 회고하는 포스팅을 작성해
egg-programmer.tistory.com
1분기 목표 달성 현황
지난 2023년 회고글에서 작성했던 2024년 벗킷리스트 50개가 있습니다. 50개 중 4개는 달성, 5개는 이대로만 하면 달성, 10개는 진행중, 2개는 달성 실패입니다.
2023년 벗킷리스트를 작성할 때보다 구체적이면서 어렵지 않은 계획을 세웠더니 달성률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.
1월이 시작하면서 루틴 형성을 위해 운동/독서 인증방을 들어갔습니다.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시작했는데 3월까지 벌금을 내지 않고 달성하고 있습니다. 주 3회 운동, 월 2권 독서를 진행 중입니다.

3개월 정도면 운동/독서 루틴은 형성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4월부터는 혼자 루틴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. 제대로 안된다면… 제가 만들어서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! 유료와 책임이 주는 실행력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👍
유료 인증의 효과를 본 이후로 새로운 것에도 루틴 형성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. 이번주부터 미라클 모닝으로 아침 시간에 Input 만들기를 참여하고 있습니다. 이 모임은 월 4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4주간 성공하면 3만원과 2만원의 기프티콘을 리워드로 제공합니다. 지정한 아침 시간 10분 내에 일어나서 세면대를 찍고 그 시간 이후 40분 ~ 1시간 20분 내로 공부 등 Input에 대한 인증을 보냅니다.
솔직히 일어나는 건 출근이 습관이 되어 쉽지만 일어나서 공부하거나 책읽기가 쉽지 않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 아직 진행한지 일주일 정도지만 아침 릴스 보는 시간에 책을 한 쪽이라도 더 읽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. (타임스탬프 찍는데 쪽수가 변화가 없으면 안되니…) 이 인증방도 3개월 정도 유지해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.

마지막으로 유료 인증에 영감을 받아 일을 벌이게 된 ‘함께 독서하기’ 스터디입니다. 이 스터디는 사실 2월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요, 3월이 지나기 전에는 모집을 하고 싶어 모집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이번에는 제 책상에서 몇개월 째 반 정도만 읽고 있는 ‘모던 리액트 Deep Dive’를 완독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. 취준생일 때부터 무료 스터디나 코테공부 등 참여했던 스터디가 많습니다. 하지만 독서 관련 스터디는 특히 오프라인/온라인 할 것 없이 참여율이 계속 떨어지거나 집중도가 떨어졌습니다. 원인을 부족한 강제성, 따로 시간을 내서 읽는 것에 있다고 보았습니다. 검색을 해보니 ‘삼색볼펜 독서법’이 존재하고 개발책 스터디로도 많이 진행이 됐었습니다.
예전 스터디글을 참고해 책 내용을 정리할 블로그를 만들고 모집글을 작성했습니다. (100%참여하면 환급되긴 하지만) 유료 스터디이기 때문에 모집이 잘 될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. 이 걱정 때문에 모집글까지 작성하고 모집은 늦게 하게 되었는데요. 정작 인프런 스터디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2일 안에 모집이 완료되었습니다 😅 역시 걱정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(참고: 인프런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. https://www.inflearn.com/studies/1213267 )
스터디를 참여만 했지 스터디장이 되어 이끄는 것은 처음입니다. 4월 2일부터 스터디가 시작되는데 10주 동안 무탈하게 완독했으면 좋겠습니다! 🥹
2분기 목표
올해 벗킷리스트에는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항목이 많습니다.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너무 고민하지 말고 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.
2분기에는 50개 중 25개는 달성했거나 진행중이었으면 좋겠네요!
회고
성장한 부분
- 꾸준함 측면에서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. 주 3회 운동을 3개월 지속하다니..! 1년 계속 이렇게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! 최근에는 러닝화도 사면서 러닝이 조금 재미있어졌는데 재미있는 운동을 계속 찾아나가야겠습니다. 🏃🏽♂️
- 최근에 개발적으로 꽂힌 부분은 테스트입니다. 특히 함수 단위로 작게 쪼개지는 경우는 테스트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많이 작성해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jest를 사용하거나 스토리북을 통해서 컴포넌트 테스트도 해봤는데, 상황 별로 테스트를 어떻게 붙이는지에 대해서도 아티클을 적어 보면 좋겠네요! 4월에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. ㅎㅎ
- 작년에 쥐어짜서 5권 읽었는데, 올해는 1분기에만 7권 읽었습니다. 😎 소설책부터 자기계발서까지 다양하게 계속 읽고 있습니다. 책 읽는 게 집중이 너무 안될 때도 있었는데 읽다 보니까 재미있습니다.
노력할 부분
- 직업적으로 내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가 흐려졌다고 느껴집니다.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. 개발자 유머를 보면 3년차에 우매한 봉우리에 있다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. 잘하고 있는건지? 뭔가 어찌저찌 만들어내고는 있는데 잘 되는건지… 그 과정에서 내가 잘한 건 뭔지.. 아무래도 2분기에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더 확실히 가지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.
- 이렇다 할 만큼 알아보며 공부한 개발 관련 주제가 있지 않습니다. javascript에서 날짜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대해 잠시 공부했던 게 있는데 이런 걸 깊게 파고드는 시간을 꼭 만들어야겠습니다. 평일 2시간 정도는 여유 시간이 있는데, … 릴스 보기 멈춰..! 🥹